[홍콩 여행] 여행계획, 첫째날 공항에서 코스모 호텔 몽콕(Cosmo Hotel Mongkok)까지 & 찜사쪼이(Tsim Sha Tsui)


[홍콩 여행] 여행 둘째날, 센트럴(Central)과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 마담투쏘(Madame Tussauds)


[홍콩 여행] 여행 넷째날, 카지노의 천국, 도둑들의 흔적 마카오(Macau)


[홍콩 여행] 여행 마지막날, 란타우섬(Lantau Island) 옹핑 빌리지(Ngong Ping Village) 케이블카




홍콩 여행 셋째날의 전체적인 코스는


숙소(Mongkok) →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 → 리펄스 베이 (Repulse bay) → 센트럴(Central) → 찜사쪼이 스타의 거리 숙소(Mongkok)


으로 잡았습니다.


셋째날도 어김없이 MTR로 이동을 하기위해 올림픽 역을 이용하였습니다.


코즈웨이베이는 홍콩섬에 있는 홍콩의 상업지구로, 젊은 사람들이 주로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센트럴보다 좀 더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센트럴 역에서 3정거장거리에 있습니다.














코즈웨이베이를 찾아간 이유는 이케아(IKEA)를 찾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원래 코즈웨이베이에는 타임스퀘어가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데, 쇼핑몰은 이미 질릴만큼 많이 가서 들르지 않았습니다.


이케아는 스웨덴의 인테리어 회사로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인테리어 제품들로 매우 유명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매장이 없어서 홍콩을 찾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이케아를 찾아가려면 MTR 코즈웨이베이 역 E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시다보면 쉽게 간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명동처럼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때문에 되도록 주말을 피하라고 하더군요.







일단, 매장에 들어가게 되면 쇼핑 백과 종이와 펜, 줄자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으로 되어있는데, 


지하 1층은 Showroom으로 IKEA 제품들로 각각의 방들을 컨셉에 맞게 꾸며져있습니다.


모델하우스처럼 각각의 방을 돌아다니며 인테리어 아이디어도 얻고,


또 그 중에 마음에 드는 소품이나 가구가 있으면 미리 준비되어있던 종이와 펜으로 체크해 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하2층에는 Market Hall로 Showroom에서 전시되어있던 것들을 비롯하여


각종 IKEA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직접 구매를 할 수있는 곳입니다.


(내부 인테리어 소품이나 Showroom은 결혼을 준비하는 누나가 다른 디카로 열심히 찍어서 저는 하나도 찍지 않았습니다...;)


매장이 상당히 넓고 볼것도 많아서 1~2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니 일정을 잡으실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테리어 소품 구경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IKEA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다음 코스인 리펄스베이를 향했습니다.





찜사쪼이에만 있는 줄 알았던 비첸향이 여기도 있었습니다.


여행 하다보면 생각보다 여기저기 많이 보이더군요.


아무튼, 다시 한번 돼지고기 육포를 사갔습니다.




유명하다는 타임스퀘어 쇼핑몰도 보입니다.


리펄스베이로 가기 위해서는 미니버스 40번을 타야하는데, 타는곳의 위치는 타임스퀘어 주변 골목입니다.


미니버스를 타면 20~30분 정도 걸리는데, 커다란 멘션이 보인다 싶으면 내리시면 됩니다.






이 멘션이 리펄스베이에서 가장 유명한 멘션인데,


홍콩은 풍수지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용이 지나다닐수 있게 가운데를 뻥 뚫어서 만든 멘션이라고 합니다.


(버스에 내리실때 이 멘션이 멀리서 보이면 내리실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휴양지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해변이 멀리 보입니다.






























햇빛도 엄청 강렬하고 찌는 듯한 더위때문에 정말 물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미리 여분옷을 챙겨가지 않아서 물에는 못 들어갔습니다. ㅠ



















비록 물에는 못들어갔지만, 휴양지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고 버스를 타고 센트럴로 돌아왔습니다.


자세한 버스 노선은 홍콩 여행 책을 보시면 자세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센트럴로 돌아와서 다시 찜사쪼이로 넘어가기 위해


이번에는 MTR이 아닌 페리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페리를 이용할때는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해도 되고, 옥토퍼스카드가 없을때는 토큰을 구매하면 됩니다.


자판기에 보면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페리를 탑승하면 앞쪽은 실내, 가운데부분은 야외로 되어있는데,


앞쪽 실내부분에는 에어컨이 나와 있어서 앞쪽으로 대피하였습니다.











다시 첫날왔던 찜사쪼이쪽으로 넘어오니 거리의 악사 한분이 공연을 하고 계셨습니다.

















첫날보다 날이 맑아서 건너편 사진이 더 잘 나왔습니다.








이 배는 아쿠아 루나 라고, 선상에서 식사를 하고 경치를 감상하는 배로 알고 있습니다.


밤에 하는 심포니오브라이트를 할때 배 위에서 구경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 작은 배를 타고 저녁을 먹고 오래 있으면 멀미가 안날지 궁금하네요..




바로 옆에 있는 스타의 거리로 향했습니다.


스타의 거리에는 홍콩의 유명 배우들의 손도장과 싸인이 바닥에 있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는 타이밍을 잡는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이소룡






홍금보





성룡





오우삼





이연걸





양조위





양자경



영어 이름은 생소하고 한자는 못 읽는게 많아서 어떤 배우인지 알아보는데 애먹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배우들도 매우 많았습니다.













스타의 거리 끝에는 이소룡의 동상이 있습니다.


스타의 거리를 만들 당시에는 이소룡이 이미 세상을 떠난 후여서


손도장은 찍지 못하고 동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셋째날은 이렇게 일정을 조금 일찍 마무리하고 야시장을 갔습니다.

야시장에 갈때는 최대한 간편한 복장으로 갔기때문에 카메라를 챙겨가지 않아 

사진을 하나도 찍지 않았지만,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가장 유명한 야시장은 레이디스 마켓(Ladies market) ,일명 여인가(女人街)로, 

여자들이 좋아하는 각종 악세서리와 소품들을 주로 다루게 되고,

또 다른 야시장으로는 템플스트릿마켓(Temple Street market)으로 여인가라는 말처럼

남인가(男人街)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템플 거리 야시장은 남성들이 좋아하는 라이터나 전자제품, 시계등을 주로 다룬다고 하는데,

두군데 다 다녀본 바로는 다루고 있는 상품의 구성이 그렇게 크게 다르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위치는 중심거리라고 할 수 있는 몽콕에서 찜싸쪼이까지 이어지는 네이선로드 (Nathan Road)를 따라서 

양쪽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짝퉁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지만, 그냥 저렴한 작은 소품들을 많이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해주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야시장을 찾아가게 되면 체감상으로는 시장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80% 이상이 한국사람인 것 같습니다.

아마 홍콩에 놀러온 모든 한국인들이 낮에는 각자 관광을 하고 밤에는 야시장으로 다 몰리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시장인지 홍콩 시장인지 모를정도로 한국말이 많이 들립니다.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흥정을 할때는

기본적으로 한국인을 상대로 높은 가격을 부르기때문에 절반 이하의 가격을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흥정을 하다가 그냥 자리를 비우면 따라오면서 가격을 더 낮춰주니까

몇군데만 돌아다니면 이 물건은 어느정도까지는 깍을 수 있겠구나 느낌이 오니까 그 가격에 합리적으로 구매를 하시면 됩니다.









돌아와서는 편의점에서 파는 홍콩 우유와 숙소 앞에서 딤섬을 사서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편의점 음식들도 잘 먹으면 독특한 홍콩의 맛을 느낄수 있으니 이것저것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