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5일 일요일.

두번째로 인천 숭의아레나파크에 찾아갔습니다.


지난번에는 고향팀인 인천 유나이티드를 응원하러 갔지만,

이번에는 원정팀 서포터의 입장으로 FC서울을 응원하러 갔습니다.


경기장 근처에 도착하니 원정을 온 서울의 팬들의 모습이 더 많이 보였습니다.

그들과 함께 원정석으로 가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함께 간 수원팬 창섭이를 배려해서 일반석으로 갔습니다.


경기시작 약 1시간 전에 들어갔더니

이날 경기의 주심인 김종혁 주심과 부심이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원정응원석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서울 팬 분들이 오셨습니다.

일반석에서도 서울 유니폼을 입으신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곧 양팀 선수들이 나와서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 한 고명진 선수.




FC서울 대표 꽃미남 김동우 선수.








공을 던져주며 훈련을 하는 하주장과 선수들.









요즘 물이 오를대로 오른 하주장.






왼쪽 측면 수비를 맡은 현영민 선수.





듬직한 살림꾼 최현태 선수.






말이 필요없는 에이스 데얀.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은 최태욱 선수.



프랑스에서 돌아온 반가운 정조국 선수.



오른쪽 수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준 고요한 선수.




점점 폼이 올라와서 더욱 기대가되는 박희도 선수.






레전드 아디 !!







양팀 선수 입장.



경기 시작 전 화이팅하는 FC 서울 선수들.




드디어 킥오프.




인천 선수들 사이를 돌파하는 하대성 선수.




설기현 선수를 밀착 마크하는 아디.












심판하게 항의하는 선수들.









코너킥 수비.




현영민 선수에게 뭔가를 이야기하는 아디.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김남일 선수.






김진규 선수의 프리킥 선제골이 터지고 기뻐하는 최용수 감독님과 선수들.




기뻐하는 서울 원정 응원석.




센스넘치는 응원 ㅋㅋ



후반전에 교체투입된 고명진 선수.








기가막힌 동점골을 넣고 골 세레머니를 하는 하주장 !









코너킥 공격.



심판 판정에 불만이 있는 고요한 선수.




하지만 결국 경기는 후반 막판 인천의 극적인 결승골로

인천 유나이티드가 FC서울에 3:2로 승리하였습니다. ㅠ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안타까워하는 데얀.



고개를 숙인채 원정 응원석으로 향하는 FC서울 선수들.



인천까지 찾아와 응원해준 서포터들을 향해 인사하는 FC서울 선수들.




반면 아주 기쁜 표정으로 승리를 만끽하는 인천 선수들.




결승골의 주인공 빠울로 선수.




결과적으로 서울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쉬운 결과이지만,

인천은 최근의 상승세가 충분히 이해가 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석으로 가는 바람에 서울에 골을 넣었을때 기뻐하지 못하고,

인천이 골을 넣었을때 안타까워 하지도 못하고, 

열심히 뛴 서울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제대로 보내주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잘 정비해서 다음 경기부터 좋은 경기력으로 1위 탈환에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ㅠ



고향팀 인천도 지금의 상승세를 잘 유지해서 

꼭 상위 스플릿에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