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종원, 승렬이와 예전부터 계획만 했던 서울 근교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른 아침부터 허겁지겁 준비해서 종원이 차를 타고,

바다를 보러 강화도로 출발.


파도가 철썩이고, 탁트인 시원한 바다를 예상하고 출발했지만,

가는 내내 심한 안개로 한강도 제대로 안보일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희망을 안고

2시간 가량 달려서 도착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하지만, 안개는 그대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고,

시간때도 하필 썰물 때라 탁 트인 갯벌만 실컷 감상하게 됐다.;;

(참고 : 밀물썰물 시간대를 알려주는 사이트 : http://www.badatime.com )


정말 쓸쓸하게 느껴지던 겨울바다에 어울리게

이번엔 특별히 흑백사진 특집.



안개 자욱한 한적한 해변.











넓게 펼쳐진 갯벌.










돌무더기.












뒤태.












배 한척.















한구석에서 낚시를 하고 계시던 아저씨.
















외로운 포토그래퍼.










그리고, 먼길까지 와서 그냥 갈 수 없어서 먹고 온 맛있는 회.




























어시장의 물고기.










오랜만에 서해 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