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 대매물도 & 소매물도

여 행 & 출 사 2010. 7. 5. 13:58 Posted by Kang_Seung


부산 에어로졸 학회가 끝나고

남부지방에 호우주의보와 함께 100mm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때문에 출발직전까지 믿지 못하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가 좋아진것을 확인하고 급하게 출발한 매물도.


매물도는 통영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시간 반정도 들어가면 된다.

비진도 - 대매물도 - 소매물도 의 순서로 배가 들어가는데

하루에 7시, 11시, 14시10분. 3번 배가 뜬다.


안개때문에 배도 겨우 뜨고, 나오는 것을 장담할수 없었지만 일단 매물도로 출항.












우리 숙소는 소매물도가 아닌 대매물도에 잡았다.

소매물도 펜션이 다 차버려서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좋았다.

사람냄새나는 조용한 어촌마을 분위기라 너무 따뜻한 느낌이었다.











대매물도는 소매물도에서 배로 10분거리에 있어서,

대매물도에서 배를 빌리면 소매물도 외곽을 돌면서 관광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대매물도에서 낚시와 나름 해수욕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거제에서 들어오는 배를 타고 소매물도로 이동했다.






소매물도에 편의점 앞에 있던 두마리 강아지.

오가는 사람들이 한번씩 건드려서인지 만사가 다 귀찮은듯하다.







소매물도에 도착해서 해발 159m(?) 정도의 산을 올라 정상에 도착하면

소매물도의 유명한 등대섬이 한눈에 보인다.

시간만 잘 맞추면 물길이 열리고 건너가 볼 수 있다고 한다.








날씨가 안좋았던게 너무나 아쉽다...ㅠ



정상에서 내려온뒤 만난 또다른 강아지 ㅋ

편의점 앞에 있던 강아지랑은 다른 놈이다.

사람을 잘 따르긴 한데.....
 
희철이형 가방에다가 볼일을 보는 사고를 쳤다...;;


개인적으로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등대섬이 예쁘긴 했지만

개발이 많이 진행되서 관광지 느낌 나는 소매물도보다

많이 허술하고 개발이 덜 됐지만

사람냄새 나는 대매물도가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