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1주년 기념 사진 촬영

잔 디 와 또 또 2011. 6. 9. 01:59 Posted by Kang_Seung
콩~~그레~이츄 레이션 !


잔디가 한 식구가 된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2011년 6월 8일이 정확히 딱 1년째 되는 날입니다.


처음 잔디가 왔을때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한참을 이야기 하다가

후보로 나왔던 이름 중 하나가 "준팔이"였습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예상하셨겠지만,

June 8.... 이라서 "준팔이" 였습니다...

하지만 여자아이의 이름을 "준팔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미안해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준팔이라는 이름 덕분에 잔디가 온날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1주년이라고 딱히 해줄거라곤 기껏해봐야 맛있는 간식하나 더 뜯어주는것 뿐이라,

그래도 기분이라도 낼겸 급하게 기념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한동안 길고양이처럼 보이지 말라고 잔디 목에 묶어주었던 신발끈을 예쁘게 리본으로 묶어서 

"우리 잔디도 꾸미면 어떤 품종이는 고양이보다 예쁘구나...!"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신발끈은 이미 잔디랑 또또가 신나게 물어뜯어서 너덜너덜해져버려서 거지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잔디의 기분도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머리에 이상한 걸 묶어놓으니 귀찮고 답답한가봅니다.

목은 디스크가 걸린것처럼 뻣뻣해지더니 고개를 들지를 못하네요 ㅋㅋ



잔디의 친구이자 가족인 또또도 기념 촬영에 함께 하였습니다.

역시... 둘다 고양이답게 시크합니다...;;ㅋ




















제대로된 사진을 찍으려면 역시 강압적인 힘이 필요로 하군요....;;









이 녀석들은 오늘이 무슨날인지도 모르고 오늘도 어김없이 둘이서 우당탕탕 뛰어다니면서 온 집안을 어지럽히고 다닙니다.

그래도 1년동안 정이 많이 들어서 없으면 엄청 허전할것 같습니다.



근데, 과연 이 아이들이 주인을 알아보고 특별히 더 잘 따르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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