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와 또또 근황

잔 디 와 또 또 2011. 1. 21. 13:11 Posted by Kang_Seung

벌써 잔디가 8개월, 또또가 5개월째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주 간혹, 정말 아주 간혹, 잔디와 또또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이 있어서 

오랜만에 잔디와 또또 사진 업데이트 합니다.





포토샵가지고 장난을 쳐봤는데, 처음 의도처럼은 안나오네요;;;




사진을 올리려고 잔디,또또 사진 폴더를 열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잔디가 이렇게 작았었다니....




이랬던 녀석이...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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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많이 컸습니다.

잔디를 위해서(?) 어디선가 굴러들어온 작은 비닐봉지로 목도리를 만들어줬습니다.

그래도 이제 좀 철이 들었는지, 사람을 물지는 않습니다. 

또또랑 밤마다 혈투를 벌이더니, 이제 물면 아프다는걸 좀 알았나봅니다.

그 대신 또또한테 배웠는지 위기(?)가 찾아오면 징징대면서 불쌍한척을 합니다.





유난히 잔디는 비닐 봉지를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좋은건지 봉지만 보이면 쏙 들어가버립니다.

들어가면 그냥 왠지 묶어주고 싶습니다.













또또는 언제나 빤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가끔 고양이가 아니라 사람 같기도 합니다.

우리의 생활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때도 있습니다....;





또또는 얼굴을 만져주는걸 엄청 좋아합니다.




고양이가 그르릉 거리면 기분이 좋은거라는데,

또또는 장난을 치면서 괴롭혀도 그르릉 거립니다.

표현을 다르게 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괴롭힘당하는걸 좋아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도 사람마다 다 각자의 취향(?)이 있으니, 또또의 취향도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잔디와 또또는 둘다 박스를 좋아합니다.

들어가기도 좋아하고, 물어뜯기는 더 좋아합니다.


















똑같이 박스에 넣어놔도 성격이 다 나옵니다.......




잔디랑 또또 사진을 많이 찍어주고 싶은데,

항상 집에만 있다보니 사진 찍을 일이 별로 없습니다.

날풀리면 언제한번 데리고 피크닉이라도 가야겠습니다.

그러다 악의 구렁텅이(..)로부터 필사의 탈출을 시도할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합니다만...




조만간 또 잔디와 또또 사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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