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스루에 (Karlsruhe)에서 열차로 약 1시간 정도 가면 슈투트가르트 (Stuttgart)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는 무엇보다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보쉬 등의 본사가 있는 공업도시로 유명합니다.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에 벤츠 마크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중앙역 바로 건너편 건물인데, 이 건물 뒤쪽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매우 많은 상점들이 있습니다.




호텔에서 받은 city map인데 역시 쇼핑의 도시 답게 아예 쇼핑을 위한 map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지도에는 원하는 매장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쇼핑 거리에 있는 매장들이 다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그 거리 한복판에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역시 맥주를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로컬 비어를 시켰더니 종업원이 걸러지지 않은 맥주라면서 간략히 소개를 해주고 가져다 주었습니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궁전광장(Schlossplatz)이 나오고 그 뒤쪽으로 신 궁전 (Neues Schlosss)이 보입니다.




쇼핑을 하고 시간이 늦어져서 1박을 한 후 다음날, 슈투트가르트에 온 목적인 포르쉐 박물관벤츠 박물관을 향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S-Bahn 노선도 입니다.


포르쉐 박물관은 Neuwirtshaus (Porscheplatz) 역으로, 벤츠 박물관은 Neckarpark (Mercedes-Benz) 역으로 가면 됩니다.


Daily ticket이나 collective ticket을 활용하면 더 저렴합니다.






우선 포르쉐 박물관을 먼저 갔습니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포르쉐 건물이 보입니다. 


역 바로 앞에 박물관이 있어서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명당 8유로 입니다.





오디오 가이드도 있습니다. 일본어 중국어는 있는것 같은데 한국어는 없습니다. ㅠ


어쩔수 없이 영어 오디오 가이드를 들었습니다.





이 박물관에는 포르쉐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만화에나 나올것 같은 레이싱 카들도 많이 보입니다.







할리데이비슨과 협업으로 만든 오토바이도 있습니다.













각종 레이싱 대회에서 받은 트로피입니다.







경찰차도 있습니다.











역대 드라이버들의 모습들입니다.











저 검정 원안에 서면 포르쉐를 탔을때의 진동과 소리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유체역학적으로 다운포스에 의해 321.4 km/h 이상의 속력이면 천장으로 붙어서 달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뒤쪽으로 갈수록 최근 차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차는 소녀시대 태연의 차로 유명한 포르쉐 박스터 입니다.










관람을 다 마치고 기나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기념품 샵이 있습니다.


기념품들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이라 마음껏 사지는 못했습니다. ㅠ





이제 다음 목적지인 벤츠 박물관을 가기 위해 일단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으로 돌아왔습니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중앙역 지하에 있던 가게에서 Bratwurst & Baguette 하나를 사먹었습니다.





S-Bahn을 타고 Neckarpark (Mercedes-Benz) 역으로 갔습니다.






벤츠 박물관은 역에 바로 붙어있지는 않고 표지판을 따라 조금 걸어 나가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건물 크기에서부터 포르쉐 박물관보다 훨씬 더 거대한 규모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벤츠 박물관도 포르쉐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입장료는 성인 1명에 8유로 입니다.




역시 오디오 가이드도 있습니다. 


하지면 여기도 한국어는 없어서 영어를 선택했습니다.

(포르쉐 박물관 오디오 가이드보다 훨씬 더 듣기는 수월했습니다.)










일단 1층으로 입장을 하면 티켓을 확인하고 가장 높은 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고 


걸어 내려오면서 관광하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장 높은 층에서 내리면 말이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말부터 시작된 탈것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포르쉐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벤츠의 처음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워낙 벤츠가 자동차 발전에 기여한 부분이 많기때문인지 자동차의 역사라고 보아도 될 정도입니다.




















층마다 시대별로 구분을 하고 그 시대에 나온 벤츠 자동차들을 전시해두었는데,


특이한 점은 그 층과 층 사이를 내려갈때마다 그 시대에 있었던 세계적인 사건들을 전시해두었고,


그 사건들로 인한 자동차 산업과 벤츠의 흥망성쇠를 오디오 가이드에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벤츠에서는 비행기 엔진도 만드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계기판이 정말 멋있습니다.

























74년 서독 월드컵 당시에 독일 대표팀이 탔던 버스라고 합니다.








딱 봐도 알 수 있듯이 교황이 탔던 차량입니다.







벤츠의 계열사들 같습니다. 어딘지 익숙한 브랜드들도 몇몇 보입니다.













벤츠의 레이싱 트로피들과 장비들입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현대의 차량들이 몇대 전시되어 있고, 역시 기념품샵과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기념품 샵은 포르쉐 박물관에 비하면 매우 크게 구성이 되어있어서 아이템의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ㅠ









기념품 샵을 가로질러 나오면 실제로 벤츠를 판매하는 매장이 나옵니다.


박물관에서 자동차의 역사와 함께한 벤츠의 역사를 보고 벤츠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자부심을 느꼈기에


나중에 꼭 벤츠를 사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게 만듭니다.


















벤츠 박물관을 뒤로하고 바로 옆에있는 VfB 슈투트가르트의 홈구장 Mercedes-Benz Arena로 향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나 카를스루에에서처럼 축구장이 텅텅 비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엄청나게 많은 인파들이 모여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도 이날이 공휴일인 부활절로부터 60일째 날, 성축제의 날 (Fronleichnam)이라서


그와 관련해서 기독교 행사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인지 슈투트가르트 시내에 있는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경기장 근처에서 팬샵을 찾았지만, 공휴일이여서인지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기 전에 경기장 근처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이번에도 새로운 종류의 맥주입니다. 





포르쉐 박물관과 벤츠 박물관을 모두 다 가보았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거나 딱히 두 군데를 다 볼 생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벤츠 박물관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규모도 더 크고 전체적인 구성 내용도 더 알찬 느낌입니다.


더구나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불어서 옆에 위치하고 있는 경기장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에서의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다음 목적지인 하이델베르그(Heidelberg)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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